제13회 뷰티 트레이드쇼 2일 성황리 개최
지난 2일 캅 갤러리아 센터에서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 주최의 제13회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쇼가 열렸다. 이번 쇼에 참여한 업체는 57개이며 15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사전 등록 소매상은 1500명으로 집계됐다. 행사장에서는 생산 업체와 소매업체 간의 새로운 정보 교환은 물론 각 상품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선보였으며 최신 유행 트렌드도 한눈에 찾아볼 수 있었다.
손영표 회장은 “올해 뷰티쇼의 규모는 작년에 비해 25% 정도 축소되었지만 헤어 제품을 주로 다루는 선 태양 등과 같은 큰 회사들이 참여했고 등록 소매상 숫자는 작년보다 많은 편이라 예상보다는 순조롭게 진행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쇼 시작에 앞서 임원들은 테이프 커팅 대신 단체 사진으로 약소하게 뷰티쇼의 개막을 알렸다. 손영표 회장은 이에 대해 “겉치례보다는 좀 더 실용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싶었다”며 “오프닝 행사가 길어지면 그로 인해 벤더들과 충분히 의견을 나눌 시간을 갖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올해는 약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날 뷰티쇼에는 애틀랜타를 비롯해 시카고, 뉴저지, 뉴욕 등에서 온 생산 업체들이 신제품과 인기 상품을 전시하며 소매상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애틀랜타 뷰티쇼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는 시카고 소재의 PGM 세일즈의 김상 대표는 “도매상 없이 바로 소매상에 넘기는 방식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제공하고 있으며 30년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해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며 “이번 뷰티쇼에서 많은 계약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츠 어 위그(It’s a wig!)의 민승준 이사는 “가발에 장식을 입힌 새로운 가발들을 오늘 많이 선보이려고 한다”며 “애틀랜타 뷰티쇼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큼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영표 회장은 “오늘 쇼에서뿐 아니라 오늘 이 만남을 계기로 생산 업체와 소매상들이 실질적인 협력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근 도매상들과의 파급효과 역시 협회가 기대하고 있는바”라고 말했다.
한편 3년 전부터 따로 활동해 온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와 미주 조지아 뷰티협회는 최근 뷰티쇼 개최 시기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두 협회 모두 같은 2월에 개최하는 것은 참가 업체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며 피하고자 했지만 결국 조정되지 못했다. 미주 조지아 뷰티협회의 뷰티쇼는 오늘 열린 쇼와 약 3주간의 기간을 두고 2월 23일 열릴 예정이다.
두 쇼에 모두 참석한다고 밝힌 한 업체는 “같은 달에 두 번 열리는 뷰티쇼 참가는 사실 우리에게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영표 회장은 “앞으로 뷰티쇼 개최는 통합되어야 하거나 개최일에 대한 조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뷰티쇼 일정이 모두 끝나면 미주 조지아 뷰티협회 김은호 회장과 만나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두 협회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뷰티 트레이드 쇼에서 소매 상인들이 부스를 찾아 업체의 제품 소개를 듣고 있다.
뷰티쇼 개막에 앞서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뷰티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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